세계관에 대한 잡설정이 올라옵니다. 리더가 일하기 싫거나 공부하기 싫을때마다 업데이트됩니다.
Q1. 안죽는다면서요!
A1. 이곳은 영원한 죽음, 즉 안식이 없는 세계입니다. 그렇지만 본래 "죽었어야 할" 피해를 받으면, 신체는 더 이상의 피해를 받지 않고 그대로 기능을 정지합니다. 의식만이 날아간 이 상태를 '웨테르누스' 라고 칭하며, 죽음이 없어진 이 세계에선 이 상태를 대신 죽음이라고 칭합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손상된 부분을 치유하고 유지의 여신, 혹은 생명을 권장하는 신의 티르를 이용하여 다시 살아날 수 있답니다.
요약 : 죽어도 부활 가능!
Q2. 망가지는건요?
A2. 이곳의 물건은 충분히 오래 사용하였거나 혹은 그에 상응하는 이유 등으로 파손될만큼 손상 되었을 때, 본래의 기능을 잃게 됩니다. 칼은 그 무엇도 벨 수 없고, 방패는 그 무엇도 막을 수 없으며, 옷은 입지 못하게 되는 방식으로. 물론 해당 물건이 파손되었을 때 필요한 원재료만 있다면, 그걸 만들 수 있는 실력의 대장장이가 뚝딱 고쳐낸답니다!
요약 : 망가지면 기능이 사라져요!
Q3. 안죽는데 수명은 왜 필요한가요?
A3. 본래의 죽음이란 개념이 사라지면서 과거의 수명이란 큰 의미가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기록된 수명은 전부 죽음이 존재할때를 기준으로 합니다만... 파괴의 힘이 사라지며 안식에 취해야할 자들이 안식을 취하지 못하는, 말 그대로 죽지 못하는 자들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이런 이들을 흔히 안식 없는 자, 논 퀴에스 (Non Quies)라고 명명합니다. 마왕, 그리고 그의 탑에서 종사하는 다수는 이 논 퀴에스에 속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수명을 훨씬 넘겨서 살게 된다거나, 혹은 웨테르누스 상태로 1년이상 방치되었을 시, 의식의 유지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며 최후에는 논 퀴에스로 변하게 됩니다. 드물게 논 퀴에스에도 의식이 자리잡거나, 마왕의 힘으로 인격이 부여되는 경우는 존재합니다만 아쉽게도 논 퀴에스가 된 경우에는 자신의 생전 기억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도 몸에 배는 기억 등은 남아있는 경우가 허다하며, 본인이 생전 쓰던 무기를 능숙히 다루거나 자주 가던 장소로 향하는 일도 많습니다. 의식이 없는, 인격이 없는 논 퀴에스들은 그 자체로 파괴의 상징이기 때문에, 이들은 보통 주변의 것들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려 듭니다. 때문에 보통 이들의 등장은 토벌 대상이자 급선무 의뢰 대상이 되기 마련입니다. 이들을 제거하는 방법은 티르로 그들의 몸에 깃든 파괴의 힘 자체를 없애버리거나, 아예 움직이지 못하도록 몸 전체를 박살내놓으면 됩니다. 마왕은 어느 쪽으로도 쉽게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신들이 직접 만들었다 여겨지는 신기들인 아르마 디부스(Arma dīvus) 를 사용해 쓰러트릴 수 있다 여겨지지만, 최초의 용사가 쥐었던 트리아스교의 성물인 글라디우스 사케르(Gládĭus Săcer) 이후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글라디우스 사케르 또한 원본은 행방불명인데다 모조품이 많아 자신만만하게 자신이 선택받은 용사라며 탑을 올랐다가 1층에서 실패하는 이들도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요약 : 수명을 넘기면 언데드가 됩니다!
Q4. 저는 세계의 파괴자가 되고싶어요!
A4. 아르스가 강하다해도 만능은 아니며, 그것은 기술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르스의 발현은 본래 이미지의 현실화에 가까우며,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핵폭발과 같은 거대한 폭발을 경험한 적이 없기에 그와 관련한 이미지를 떠올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인간, 생물의 인지를 벗어나는 것의 구현은 말 그대로 어렵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우주까지 날아가는 힘이나, 행성을 떨어트린다거나... 혹은 엄청 커다란 폭발과도 같은 것 말이죠. 기계의 힘을 빌린 컨트랩션이라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현재의 기술력으로도 완전히 자율구동하는 컨트랩션은 오버테크놀로지 취급 받으며, 천재 하나가 일평생을 다해야 만들까 말까 합니다. 대다수는 이 기술에 시간 투자도 하지 않으므로, 감정을 가지기는 커녕 오류없이 명령을 수행하는 지성체형 컨트랩션을 하나만 만들어도 천재로 취급받습니다. 개인 화기로는 사용자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아도 대포 정도의 위력이며, 강화 갑옷으로 낼 수 있는 힘도 탱크 정도에 국한됩니다. 물론 그런 화기나 강화갑옷은 제작도, 자원도 많이 들어가므로 국가에서도 주요 전략 병기로 수십대 정도만 운영할 정도입니다.
요약 : 탱크보다 강한건 잘 없습니다!
Q5. 마왕은 왜 갑자기 탑에 처박혔나요?
A5. 마왕은 파괴의 힘이 사라지고 어느날, 불현듯 등장했습니다. 그 누구도 죽지 않게 되어 기술력이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죽음이란걸 두려워하지 않기 시작하게 되며 인구수가 급격히 증가하던 시기였습니다. 마왕은 등장하자마자 근처의 나라를 파괴해나가기 시작했고, 이를 막는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논퀴에스였으나 티르로도 물리치지 못했고, 마왕의 힘은 죽지 못하는 자도 죽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왕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등장 후 백년 남짓은 의식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며, 때문에 논퀴에스들의 기본적인 본능에 충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왕은 그 자체로 그저 진군하며 닿는 곳을 쓸어버렸으니, 당시에는 정말 죽음의 사도 그 자체였으며 일부 파괴의 여신의 사도들이 마왕을 숭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저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마왕 등장 후 100년까지는 모든 길드가 모여 토벌을 시도했으며, 마왕의 이동 반경을 크게 줄일 수는 있었으나 여전히 물리칠 수는 없었습니다. 그 후 수백년간은 기록도 남아있지 않으나, 장명종들의 언급에 따르면 수많은 것들이 파괴되고 부숴지며, 과거의 문명들이 지워졌고, 사람들은 마왕을 피해 도망다니기 급급했다고 합니다. 그런 파괴행각이 이어지다 100년 전 쯤, 마왕은 스스로 파괴행각을 지속하길 그만두고 현재의 위치에 성을 지어 자리잡았습니다. 마왕이 갑자기 마음을 돌린 이유는 본인도 모르겠다고 하나, 일부 신학자들은 파괴의 여신께서 마왕을 보내 창조와 유지의 힘과 균형을 맞추도록 하였다고 설명합니다. 마왕의 군세가 수백년간 이어온 파괴 행각은 그동안 파괴되지 못한채 남은 것들을 처리한 것이였다는 의견이지만, 아직도 마왕이 급격히 파괴를 멈춘 것은 왜인지 의문이 많습니다.
요약 : 아마 부술만큼 부숴서가 아닐까...?
Q6. 마왕의 탑 내부는 어떻게 되어있나요?
A6. 마왕의 탑은 실제 내부와는 달리, 바깥에서 보이는 층수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대략 20층 남짓으로 구성되어있는 실제 외부 층수와는 달리, 내부에는 공간 전이 아르스 등을 비롯해 다양한 아르스에 의해 내부의 5층이 외부의 1층에 배정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모험가들은 진입하자마자 탑 내부의 아르스에 의해 해당 층에 배정된 곳으로 이동되며,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자신의 전진을 막는 적들을 물리치거나 따돌리고, 때론 피하며 다음 층으로 향하는 아물레토를 찾는 것입니다. 해당 아물레토는 바닥에 새겨져있으며, 그 위에 서면 10초 후 다음 층으로 날려집니다. 저층에서 측정해본 결과, 층마다 모험가들이 보내지는 공간은 이 세상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임이 밝혀졌으나 해당 장소를 찾으려는 시도 및 탈출하려는 시도는 아쉽게도 모두 불발되었습니다. 맨 처음엔 5층, 그 다음엔 10층, 20층 순으로 10층마다 휴식 공간이 존재하며, 90층에 마지막으로 존재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휴식 공간은 다른 위협요소가 없이 탁 트인 공터 같은 느낌이며, 식료품 또는 간단한 물약 등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만이 존재합니다. 해당 가게를 운영하는 것은 마왕에 의해 인격을 부여받은 논 퀴에스입니다. 휴식 공간은 다른 층에 비해 안전하지만, 2일이 넘게 머무른다면 해당 층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논 퀴에스에 의해 강제로 1층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기존 층수는 인정되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다시 올라야하는 셈입니다. 저층의 트랩이나 생태환경은 다수의 시도로 인해 현재 제법 밝혀진 상태입니다만, 아직 고층은 최초의 용사가 언급한 이래 별개의 소득이 없어 진실인지 아닌지 파헤치기 어렵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1 ~ 20층은 초원, 수풀지대, 21 ~ 40층은 설산지대, 41 ~ 60층은 해안, 바다지대, 61 ~ 80층은 용암, 산악지대, 81 ~ 100층은 던전과도 같은 형태라고 전해집니다. 지대를 넘어가기 전 마지막 층에는 보스가 존재하며, 이들은 보통 자신의 아래층을 전부 통틀어 가장 강한 존재입니다. 현재 관측된 바로는 19층, 39층, 59층, 79층, 89층, 100층에 하나씩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쓰러트려도 다음 도전자가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되살아나며, 이들은 모험가를 막는 것에 전력을 다합니다.
요약 : 이동포탈이 있는 독특한 층! 5층에 한번, 그 후 10층마다 휴식층! 20층마다 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