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롸라고 불리는 이 종들은 지능이 극도로 낮으며 동물과 큰 구분이 없으나, 태생적으로 아르스를 쓸 수 있으며 그때문에 일반적인 생물과는 다른 독특한 신체구조와 형태를 가지고있다. 활용하기 좋은 것들, 위협적인 것들, 그냥 두어도 되는 것 들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므로 지식이 있다면 활용하기 좋고 지식이 없다면 당할 수도 있는 매우 독특한 존재들이다.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며 아직 관측하지 못한 종들도 많아 신종이 계속 보고되기도 한다.

Sīren[사이렌] (학명 : Magnusquama siren) 육지상강 난생강 파충목 도마뱀붙이과 큰비늘속에 속하는 종. 얼핏 보기에 드라코와 유사하나, 몸통이 더 얇고 길며 날개가 두 쌍인 대신 앞다리가 없다. 아르스를 이용해 비행을 보조하는 것에 더해, 난폭하고 공격성이 강하며 독특한 발성기관으로 만들어낸 파장을 이용해 마치 입에서 불을 뿜는듯한 모습을 보인다. 드물게 번개나 바람을 대신 사용하는 돌연변이도 있는듯하다. 몸 높이 3m, 몸 길이 15m가 평균적이다. 알을 낳기는 하나 둥지는 절벽에 마련한 동굴에 있어 생태를 파악하기 어렵다.

Mandrágŏras[만드라고라스] (학명 : Mandragora mandragoras) 독특한 환경에 맞게 변화한 가지과 Mandragora속의 한 종. 식물이지만 꽤나 능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뿌리부분에 프롤레스에 가까운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아종에 따라 어설픈 형태부터 확실히 움직일 수 있는 신체기관이 있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뿌리부분에 포식기관이 있으며, 일부는 꽤나 능동적인 포식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뿌리 내부에 독특한 진동기관이 있으며, 이 진동기관에서 생겨난 진동을 입처럼 보이는 기관에서 증폭시켜 반경 10m내에 강한 환각, 환청, 현기증, 두통, 인지저하를 일으킨다. 과거엔 소리 때문으로 알려져 귀를 막아 대처하기도 했으나 현재 아르스에 의해 생긴다는 것을 알게된 뒤로 피르무스로 도금한 상자로 덮어 채집한다. 여러해살이풀이며 개화기는 5~6월, 결실기는 7월. 보라색 꽃과 검은 핵과를 맺는다. 열매는 식용이며, 조금 새콤한 맛이 난다. 뿌리는 약재로도 사용한다.

Vĕnusplantárĭa[베누스플란타리아] (과명 : Alrauneceae) 속씨식물문 진정쌍자엽식물군 거인화목 알라우네과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 다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일부는 여러해살이 나무이다. Venusflorens속은 타 종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는 꽃, Venuscapus속은 타 종을 닮은 유인낭을 만든다. Venustruncus속은 유일하게 나무이며, 줄기에 타 종과 비슷한 형태를 가진다. 이 속의 경우 꽃을 맻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런 형태를 가지게 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아마 수분을 돕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 추측하고있다. 그 중 일부 종은 충분한 교육을 거치면 인간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만큼 학습되기도 한다. 현재 3속 10종이 알려져있다.

Chȳmĭátus[퀴미아투스] (과명 : chymiatudae) Dictyosteliida목에 속한 대형점균류의 통칭. 일반적으로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 일반적으로 다른 균류를 먹이로 하는 점균류와 달리 매우 커서 쥐 크기부터 사람크기까지도 존재한다. 이러한 특징은 해당 점균류의 개체들이 섬모를 동일 파장에 일치하게 흔들며 만드는 아르스에 의한 강력한 내부중력과 세포가 생산하는 섬유단백질에 의해 이루어진다. Aquaos속의 경우 특정 세포들이 파장을 생성하는 특징에 집중하는 형태로 내부에 핵을 구성하고, Bursaqua속의 경우 모든 세포가 파장 생성에 관여한다. 현재 밝혀진 속은 위의 두 속 뿐이며, 종은 13종이 기록되었다.

Excitátor[엑스키타토르] (학명 : Coffea excitator) 커피나무속의 한 종. 독특하게 하트모양의 검붉은 열매를 맻는다. 씨앗이 아니라 열매에 카페인 등을 포함해 과다한 양의 각성제를 포함하며, 이는 열매의 보호전략으로 여겨진다. 해당 열매를 먹으면 일시적인 신체능력 향상 및 집중력 향상 등의 형태를 띄지만, 보통 얼마 가지 않아 과도한 심박수 증가로 인한 혈압상승 및 심정지로 사망한다. 그래도 지속시간중인 10분에서 30분 남짓의 경우, 일시적으로 얻는 각성 효과가 있어 일부 모험가들은 위기상황 타개를 위한 용도로 몇 알 챙기기도 한다고. 마른 열매도 효능이 있다. 개화기는 4~5월, 결실기는 8~9월.

맘무캉케르[Mammucancer] (학명 : Chionoecetes mammucancer) 헤우레시스에 서식하는 대게속의 한 종. 본래 바닷속에 존재해야 했을 종이나, 아르스의 영향으로 물을 만들어내 저장하면서 육지로 올라와 본래보다 크게 성장했다. 껍질이 본래 종보다 크고 단단하게 만들어지며 탈피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대략 10~20마리가 집단으로 생활한다. 작은 동산 하나를 1개월에 거쳐 천천히 먹어치우며, 이들이 지나간 곳은 지형이 바뀌기도 한다. 특정 크기부터 더이상 성장하지 않고 내부에 살이 차기 시작해, 살이 탄력있고 밀도있어 식도락가들에게 선호되나 한 마리를 잡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껍질 또한 크기와 강도에 비해 가벼워 무기로 가공되는 경우도 많다. 대략 3~4미터 정도의 체장에 2미터 정도의 체고를 가진다. 일반적인 수명은 50년 남짓으로 보인다.